텃밭을 키우며

텃밭을 키우며


집에 조그만 화단이 있는데요

와이프가 심심하지 생활용품점에서 상추랑 기타 씨앗을 사와서 

땅에다 심더라구요 ㅎ

저는 그런 걸 관리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

애초에 시도하지도 않고 그냥 보기만 했는데

며칠 후에 실제로 싹이 나오더라구요 

당연한건데 좀 신기했습니다



그러다가 집에 키우는 개가 싹을 먹어버렸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는데요

혼내지는 않고 어이없다는 듯 ㅋㅋ

저는 싹 키우는 것을 떠나서 이런 사건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뭔가 나중에 기억에 남아서 할 말이 생기니깐요

그래서 사는 동안 생활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드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정말 별일 아닌 것도 두고두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되니깐요

단지 집 마당에 있는 텃밭 이야기인데 이런 에피소드가 생기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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