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했던 담뱃불
- me 생각 Information
- 2018. 12. 10. 00:05
신기했던 담뱃불
어렸을 때 아버지 차를 타고 여기저기 많이도 놀러 다녔습니다
아버지는 지금도 그렇지만 조경일을 하셨기 때문에
나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다니셨고
가끔 저를 데리고 가기도 하셨지요
그 당시에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늦둥이를 낳은 아버지가
저한테 해줄 수 있는 놀이 방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사진으로 남아 있어서 그때 기억이 나는데요
그중에서 아버지가 차에서 담배를 태우시는데
뭘 누르더니 좀 있다가 퐁하고 튀어오르는 것을 꺼내서
담뱃불로 쓰시더라구요 ㅋㅋ
저는 그게 문화적 충격이었습니다
아니 자동차에서 라이터도 나오다니 ㅋㅋ
뭔가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왠지 우리 차가 더 좋아보이기도 했는데
이건 기본 기능이더라구요 ㅋㅋ
여튼 처음 그 장면이 아직도 생생한대요 ㅎ
차량용 라이터를 보면 이런 기억이 연속적으로 생각이 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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