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의 소질

공구의 소질


공구 같은 거 잘 다루는 사람들 보면 부럽지 않나요?

저는 간단한 망치질 조차 어설프게 해서 잘하는 편은 아닌데요 

물론 문과 계통 쪽으로 발달해서 남들보다 잘하는 면은 분명이 있지만

공구를 잘 다루는 사람들 보면 조금 부럽기도 합니다



제가 과학자들을 동경하는 이유 중에 하나도 

어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갈망 같은 건데요

공구는 군대에서 해보려고 했지만 잘 안되더라구요

대신 삽질은 매우 잘하지요 ㅋㅋ

공구를 다루는 것도 어떤 감이란 게 있는 것 같습니다

하물며 망치질을 할 때다 사람마다 제각각인데요

한가지 공통점으로 두드릴 때 리듬이 있다는 것이지요 ㅎ

저는 그런걸 보면 차가운 금속에 어떤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ㅎ

그런 점에서 공구를 다루는 것은 단순히 무언가를 고치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치는 과정에서 어떤 새로운 삶을 부여하는 행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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