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못 알아 볼 때

내가 나를 못 알아 볼 때

 

종종 쓰러져가는 마음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기도 하지만 그것은 일일이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것은 이방인의 도시에 갔을 때 더욱 더 확실해질 수 있는 그런 요소가 되기도 한다 빗길에 휩싸인 그런 부분들을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일단은 잠자코 있어 보기도 한다 조용히 보다 보면은 몸과 소용돌이로 피어오르는 하나의 그림이 도달하기도 하는데 나는 그런 것들을 의지하기도 하는 것이다

 

 

조용히 있으면서 그런 것들을 볼 때마다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솔직히 이유야 어찌 됐든 간에 나는 그것이 내 잘못은 아니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약간 이상한 말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은 매우 중요한 말이 될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일말의 희망이라는 것이 없다면 약간은 서운한 감정마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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