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늙는다

지하철을 타면 많은 노인을 보게 된다

이들은 한 때 자신의 젊은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제각각의 개성을 가진 젊음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내 기준에서는 모두 같은 노인으로 보인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나는 어떻게 늙어야 할까

그런 걸 곰곰히 생각한다



돈이 적든 많든 청춘을 이길 수는 없다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대신 멋있게 늙는 것은 청춘이 이길 수 없다

그저그런 모습으로 늙고 싶지는 않다

나만의 분위기를 만들면서 멋있게 늙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프면 안된다

평생 일만하고 미래에 불안해 했는데

나이 들어서 아프면 뭔가 서러울 것 같다

그런 것 보다는 나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길게 보고

나만의 세계관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한걸음씩 나아가야 겠다

주변에서 하는 말은 어차피 내가 완성하면 모두 없어질 것이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