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물음표

나는 모르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

그런데 이 물음에 대해 대답을 구해도 물음표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 것이라면 확답에 대한 기대는 저버리고

이런 물음표를 얻으려는 자세에 대한 텐션만 생각하기로 했다

특히 인문학 분야는 답이 요구하는 학문이라기 보다는

그 상황을 이해하려는 학문이기에

그런 생각을 더 하게 되는 것 같다



어차피 우리는 인류의 역사가 끝날 때까지

우주의 정체를 알아내지 못하고 소멸할 것이다

그렇다고 막 살 수는 없다

알 수 있는 데 까지는 알아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은 든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인공지능이라는 것도

인간의 얄팍한 생각이지 않나 싶다

사람 개개인은 존귀한 존재이지만

인간 그자체는 그렇게 대단한 존재도 아닌데

인공지능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조금은 이상해보인다

인공지능도 결국 인간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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