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않은 길은 지워진다

가지 않은 길은 지워진다


어떤 일에 일가를 이룬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고 느껴지는데요

애초에 없던 길을 걸어가면서 만들었기 때문에

하나의 장르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인간의 영역은 또 한 번 확장되는데요



하지만 이런 길도 그 후속 세대가 오지 않는다면

그 길은 다시 없어질 수도 있는 것이지요

사실 아무리 좋은 길이라고 가야할 길이라도

그것에 대한 지원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선 뜻 그 길을 가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인문학을 하는 연구자들이 처한 상황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특정 인기있는 학문에만 지원을 해주고

기초연구 분야는 등한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원천 지식을 갖는 것은 응용지식을 갖는 것보다

문화적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어떤 바로미터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런 길이 끊기지 않게 사회가 해주어야 할 일은 

이런 연구자에 대한 지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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